우리 가족 모두.. 감기 모드다..
아빠가.. 출장중에 감기를 옮아온게 화근..
며칠은 아빠 혼자만 앓더니.. 이젠 온 가족이 콜록콜록!
아빠는 먼저 시작한 탓에, 좀 회복하는 기미가 있는데.. 둥이랑 둥둥맘은 여전히 감기모드..
이번 주말도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셋이서 오붓하게 집에서 앓았다 ㅜㅜ
둥이 녀석이 아빠 때문에, 감기가 옮아서.. 생애 첫 질병에 의한 병원 방문을 보자니.. 맘이 짠하다..
뎅장.. 지켜줘도 시원찮을판에.. 아빠란 존재가 병을 옮겨주기나 하다니.. -_-;;;;
미안하고.. 또 미안하다.
그래도 우리 둥이는 확실히 효녀다.. 콧물이 주루룩 흘러도 꿋꿋한 활동성[?]을 보이며 놀잔다. ^^;;
아빠, 엄마가 아프던 말던.. 온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다.
오늘은 고모가 사주신.. 장난감 공원을 들고 와서는 같이 놀자고 하더만.. 어느새 흥미를 잃고 TV 삼매경..
훌쩍 자란 그 모습에.. 카메라를 들이대어 본다..
외면..
앞에서 아빠가 쌩쑈~를 해서 시선을 마주쳤더니.. 역쉬나.. 저 어색한 포즈, 표정.. ^^ ㅋㅋ
이젠, 아가보단 아이 삘(?)이 나는 둥이..